태성은재 파랑波浪에게https://posty.pe/kgzukv 상호지수 파란波瀾에게 https://posty.pe/hjryuz 그렇게 됐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파란에게 다음 파랑에게를 읽는걸 추천드립니다. 역시 하기 싫은 일이 있으면 뭘 해도 즐거운 모양입니다. 즐겁게 읽어주세요 :)
-⟪Crazy in love⟫ 외전 격의 글이지만 이전 글을 읽지 않으셨어도 읽는 데에는 무방합니다. 인간은 1차원에서 2차원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2차원으로 만족을 하지 못한 인간은 3차원을 만들어내기에 이르렀다. 현성은 그 안에서 존재하는 것 중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르라고 하면 나사 모양의 곡선을 고를 것이었다. 꼭 소용돌이치고 있는 게 지금 자신...
어디서부터 잘못됐을까. 현성은 잘 정리된 와이너리에서 와인을 고르며 생각했다. 되짚어 보기에는 너무 많은 시간이 흘러 있었다. 하긴. 되돌아본다고 달라질 상황이었다면 진작에 달라졌겠지. 시계를 보았다. 11시 50분. 12시가 되기 10분 전. 현성은 식탁에 차려져 있던 음식들을 들어 배수구에 처박았다. 또 약속이 파투 났다. 핸드폰 액정에 익숙한 번호가 ...
본 글은 타로 리딩 내용을 개인적으로 해석 후, 글로 정리한 것입니다. 본 리딩을 다른 타로와의 비교 및 재해석을 금합니다. 타로는 리더마다 해석이 다를 수 있습니다. 캡처 및 재 업로드는 자유이나 출처를 분명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본인은 타로 공부를 5년 이상 해왔으며, 제대로 타로 교육 과정을 이수 받았으나, 그냥 제가 좋아서 취미로 좀좀따리 보고 있...
현성은 아직도 처음 미국 캘리포니아에 오던 날을 기억했다. 비현실적인 날씨와 환하게 웃고 있는 사람들. 할리우드가 과장해서 보여주는 것으로 생각했지만, 현실은 그보다 더했다. 왜 종종 사람들이 현실이 허구보다 더한다는 말을 하는지 알 것도 같았다. 현성은 마음속으로 모든 창작하는 사람들을 응원했다. 캐리어를 끌고 홈스테이하는 집에서 보내준 택시를 타고 거리...
モノローグ-ジュリエット F.I. 방 안에 의자 하나 덜렁 놓여 있다. 단색의 파란색 벽지와 바닥도 벽지와 동일한 색이다. 아마 지상고등학교를 상징. 인위적인 공간처럼 좀 어색하지만, 조명은 조금 어두워 분위기는 있다. 현성, 방 안으로 들어와 프레임 안에 들어오게 의자에 앉는다. 초점 맞추더니 헛기침 몇 번 한 다음 카메라를 정면으로 마주한 뒤 이야기를 ...
사랑이라는 것은 흔적만 남기고 사라지는 것이라고 했다. 형석은 요즘 따라 그 말을 여실하게 느꼈다. 언젠가부터 손목에 자리하고 있는 하얀색 손목 보호대를 바라보았다. 형석아, 훈련 가야지. 잠시만, 커피 한 잔만 가지고 나갈게. 형석은 팀원의 목소리에 느리게 몸을 일으켰다. 멍하니 바라보고 있던 액자를 엎어두었다. 작은 혼잣말과 함께였다. 내가 다녀올게, ...
비가 무섭게 내리는 날이면 조형석은 비디오테이프를 들고 이현성을 찾았다. 니는 대체 그런 테이프는 어디서 빌려오는 기고? 구태여 묻는 말에 형석은 대답하지 않았다. 그런 형석을 현성은 그러려니 하고 넘겼다. 굳이 말을 해야하는건 아니니까. 턱을 괴고 창밖을 바라보던 현성은 창틀을 두드리는 빗소리에 의자를 뒤로 젖히고 기지개를 켰다. 초인종 소리가 울렸다. ...
"배우 링신루, 감독 김수빈 작품 차기작 'Polyhymnia' 검토 중……. 수영선수들 간의 스포츠맨십 로맨스 예정" 타이틀 기사가 나간 것을 보고 링신루의 입술이 부드럽게 호선을 그렸다. 그래, 내 인지도를 먹고 들어가야 드라마가 잘 되지. 당연한 일이라는 듯이 다른 기사를 찾아봤으나 여전히 상대 배우의 이름은 나오지를 않았다. 아직도 미스캐스팅인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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